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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내퍼 미 부차관보와 회동…“백신 우선 공급 요청”

황교안, 내퍼 미 부차관보와 회동…“백신 우선 공급 요청”

기사승인 2021. 05.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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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플러스' 참여 필요성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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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만나 한미동맹 문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만난 황교안 전 대표./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SNS 캡처
방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퍼 부차관보, 스콧 버스비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담당 부차관보 등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간부들과 회동을 했다”며 “(미국 측이) 제가 제시한 한미동맹의 정상화와 현대화에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이 “인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동맹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며 “가장 강력한 동맹인 미·일 관계에 이어 한국과 대만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황 전 대표는 전했다.

황 전 대표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4개국 협의체) 플러스’ 참여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국가 간의 동맹은 유사한 가치와 철학을 공유해야만 흥행할 수 있다”며 “미국의 동맹국이자 상호방위조약의 파트너인 한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인권 개선을 위해서라도 쿼드 플러스에 참여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우선 공급을 미국 측에 요청했다. 그는 “일부라도 백신이 한국에 우선 공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내퍼 부차관보는 ‘상부에 긍정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 경험한 내퍼 부차관보는 약속을 지키는 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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