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축구 K리그 4팀의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개최지가 확정됐다.
이번 ACL 조별리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각 조별로 한 국가에 모여 개최한다. F, G, J조의 경기는 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태국에서 열리고, H, I조의 경기는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다.
F조에 속한 울산 현대와 G조에 속한 포항 스틸러스는 태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며, H조에 속한 전북 현대와 I조에 속한 대구FC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 1, 2, 3위를 차지했던 전북, 울산 포항은 조별리그에 직행한 상태고, 상주 상무의 2부리그 강등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한 지난해 5위 대구는 다음 달 23일 우즈베키스탄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