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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잡지의 전설 ‘라이프’에 실린 사진들, 전시로 볼까

사진 잡지의 전설 ‘라이프’에 실린 사진들, 전시로 볼까

기사승인 2021. 05. 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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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라이프 사진전' 선보여...8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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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오로라로 분장한 볼쇼이 발레단의 발레리나 안나 이바노바. 1997 Photo by Joe Mcnally ⓒThe LIFE Picture Collection
미국의 전설적인 사진 잡지 ‘라이프’(LIFE)에 실린 사진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전이 오는 8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2013년, 2017년 열린 전시에 이은 ‘라이프 사진전’ 시리즈 삼부작의 마지막 순서다.

이번 전시는 ‘라이프’의 사진 1000만 장 중 100장을 선보인다. 지난 두 번의 전시가 격동의 시대와 역사에 남겨진 인물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우리 삶에 더 가까운 일상을 포착한다.

알프레드 에이젠슈테트, 로버트 카파 등 ‘라이프’와 함께 일한 대표적인 사진가 8명을 조명하는 ‘빅 8’ 섹션도 마련된다.

1936년 창간된 사진 잡지 ‘라이프’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진 잡지로 꼽힌다. 창간 1년 만에 100만부를 발행했고, 전성기에는 세계 곳곳에서 총 1350만부가량을 찍었다. 정기구독자가 한때 800만명에 달했다.

포토저널리즘을 상징하던 ‘라이프’는 영상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0년 월간지 발간이 중단됐으며, 2004년부터 주말판 신문 부록으로 부활했으나 2007년 폐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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