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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여가부 차관, 가족친화인증받은 풍림무약 방문

김경선 여가부 차관, 가족친화인증받은 풍림무약 방문

기사승인 2021. 05.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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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13일 오후 가족친화인증기업인 풍림무약㈜(서울시 중구 소재)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과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기업과 근로자의 의견을 듣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가족친화제도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경험한 가족친화 체험 우수사례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2008년부터 가족친화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인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2008년 첫해 1개사에 불과하던 인증 중소기업이 2020년에는 2839개사로 증가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가족친화제도 운영의 효과는 ‘근로자 만족도 향상’(61.1%), ‘근로자 생산성 향상’(49.2%), ‘근무태도 향상’(45.8%), ‘기업 생산성 향상’(43.5%), ‘이직률 감소’(43.4%)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풍림무약㈜은 코로나19에 대응해 2020년부터 임금 감소 없는 2시간 단축근무, 2017년 구축된 원격·재택근무 인프라를 활용한 순환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입사 3년 미만 직원의 회사 적응을 위한 ‘풍림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가족친화기업 등 인증기준을 개정해 중소기업 심사지표 중 ‘남성 육아휴직 이용’ 가점을 상향(5점→8점)하고,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기업의 인증을 제한하는 등 인증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2021년 가족친화인증 기준은 인증기준이 최종 확정되는 5월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가족친화인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전국 5대 권역별로 인증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족친화경영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인증에 참여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근로자들이 법과 제도에서 보장하고 있는 가족친화제도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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