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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치킨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실태점검

식약처, 치킨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실태점검

기사승인 2021. 05.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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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달 29일 전북 김제시 소재 육류가공업체 ‘도드람 FMC’를 방문해 생산시설의 코로나19 방역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가 급증한 대표적 배달음식인 치킨에 대한 위생관리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 대상 위생관리 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의 치킨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면적이 좁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1227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식약처는 점검기간 동안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상황, 음식물 재사용 행위, 냉장·냉동시설 온도관리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배달음식점 특별점검에서는 업소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순으로 관련 법 위반사항이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배달음식점 영업자의 위생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으로 피자·분식 등 주요 인기 배달 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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