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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6720억원 어치 사들였다…4개월만 순매수 전환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6720억원 어치 사들였다…4개월만 순매수 전환

기사승인 2021. 05. 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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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을 6720억원 순매수하며 4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또한 상장채권에 3조 3460억원을 순투자해, 4월 중 외국인의 증권 순투자액은 총 4조 180억원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코스닥은 팔았다. 코스피는 979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은 3070억원 순매도했다. 4월 기준 외국인 주식 보유 잔액은 82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7조2000억원이 늘어났다. 시가총액의 30.8%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이 1조1000억원, 미주가 50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아시아는 2000억원, 유럽 지역 외인들도 1000억원 가량을 팔았다.

현재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338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1%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다. 유럽이 256조 9000억원(31.2%), 아시아 104조1000억원(12.7%), 중동 31조5000억원(3.8%)으로 뒤를 이었다.

채권의 경우 외국인은 4월 중 8조 7940억원을 순매수했고 5조 448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 34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하고 있는 채권 잔액은 4월말 기준 전월보다 3조 1000억원 늘어난 174조원이다. 전체 상장잔액의 8.1%에 해당한다.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계속 순투자세가 유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7000억원), 아시아(1조3000억원), 미주(1조1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지역 외국인들의 채권 잔액이 82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 유럽 52조8000억원(30.3%), 미주 15조4000억원(8.8%)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국채(2조 1000억원)와 통안채(3000억원)에서 모두 순투자했다. 4월말 현재 국채 137억 2000만원(78.9%), 특수채 36조7000억원(21.1%)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에서 6조 5000억원 순투자했고, 1년 미만(-2조1000억원) 및 5년 이상(-1조1000억원) 채권은 순회수했다. 4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76조 8000억원(44.1%), 5년 이상은 49조9000억원(28.7%), 1년 미만은 47조3000억원(27.2%)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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