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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사청문회, 능력검증·개인문제 분리 검토”

송영길 “인사청문회, 능력검증·개인문제 분리 검토”

기사승인 2021. 05.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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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반대하면 다음 정권 적용 단서 달더라도 청문회 개선 필요"
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병화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원내 지도부와 상의해서 청문회 제도를 능력 검증과 개인 문제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반대하면 다음 정권부터 적용되는 단서를 달더라도 차제에 청문회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가 전지전능한 인력으로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하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서 검증하고 있다”며 “그 다음에 언론과 국회 등 3자를 통해 검증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는데 맞는 말”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자진 사퇴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해수부 내에서도 평판이 좋고 능력 있는 분이지만, 도자기 사건이 국민 눈높이에서 수용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부부는 경제공동체이기 때문에 상호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면담과 관련해 “반도체에 정부가 지원하는 데 그런 지원을 받는 삼성·현대·하이닉스가 1·2차 벤더와 같은 하청업체들에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하는 것과 같은 논란이 나오지 않고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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