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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신평집단화단지 공업용수 공급 대안 모색

중소기업계, 신평집단화단지 공업용수 공급 대안 모색

기사승인 2021. 05.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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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환경부 장관과 신평집단화단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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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4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신평집단화단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한정애 환경부장관, 박윤국 포천시장, 이원웅 경기도의원,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신평집단화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신평집단화단지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신평집단화단지에 입주한 섬유염색기업 20개사는 1996년 단지조성 이후 염색 가공에 필요한 용수를 2.7km 떨어진 하천에서 개별 업체에서 직접 설치한 50여개의 PVC파이프라인을 통해 조달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난립한 파이프로 인해 하천 미관 저해, 환경오염 등 지역사회 민원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갈수기 물부족, 장마철 탁류, 겨울철 동파로 안정적 용수확보에도 많은 애로를 겪어 신평집단화단지 중소기업들은 하천수를 대체해 공업용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날 현장방문은 참석자 간담에 이어 염색가공업체인 세방섬유 공장을 시작으로 인근의 ‘장자산단 공업용수 공급센터’를 둘러보고, 현재 하천수 취수장을 방문해 현장을 진단하고 신평집단화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찾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그동안 소외됐던 신평염색공장 집단화단지에 공업용수와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공급해 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3월 29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현안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한정애 장관은 물론 경기도 협동조합지원조례 최초 제정 등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박윤국 포천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에 염색업계 중소기업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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