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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회, ‘제자사랑장학금’ 전달식 개최

국민대 교수회, ‘제자사랑장학금’ 전달식 개최

기사승인 2021. 05. 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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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민대 교수회 주최 ‘제자사랑장학금’ 전달식이 14일 진행됐다. /사진=교수회 제공
국민대학교 교수회(교수회)가 ‘제자사랑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16일 교수회 측에 따르면 제자사랑장학금은 교수회 소속 교수들이 적립한 재원으로 운영되는 장학금으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매월 교수들의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교수회 장학기금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신임 회장을 맡은 홍성걸 행정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장학금 모금액은 작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국민대는 대학 재정 악화로 교내 장학금이 줄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제자사랑장학금을 대폭 증가시켰다. 장학금 대상자는 5월과 10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정된다.

교수회 측은 성적과 가정형편 뿐 아니라 모교에 대한 정체성과 사회적 책무성, 공공성에 대한 명확한 소신과 잠재력 등이 주요 선발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교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홍성걸 교수, 장학기금운영위원회 부회장인 장병준 전자공학과 교수 등 교수회 관계자와 동문, 대외협력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6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홍 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단기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려워진 학생들에게 교수회의 제자사랑 장학금은 5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학금을 지원한 교수와 동문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향해 “따뜻하게 감싸줄 모교와 교수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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