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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통합의 용광로 만들겠다”

신상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통합의 용광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1. 05. 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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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전당대회 돼야…진정성 있는 뚝심의 당대표"
야권 대선후보 통합원탁테이블 마련 등 10가지 약속
신상진 전 의원,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YONHAP NO-2688>
신상진 국민의힘 전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상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민의힘을 통합의 용광로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만들어내는 진정성 있고 사심 없는 뚝심의 당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중진과 초선이 서로 깎아내리고 영남과 수도권이 서로 손가락질하는 모습에서 내년 대선 패배의 망령이 살아나는 듯 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막중한 임무를 띤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혁신을 통한 야권 통합의 토대를 다져야 하는 혁신과 통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전 의원은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 시절 민주화 투쟁과 노동으로 의대 제적, 고문과 투옥의 경험이 있고,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성남에서 시민운동 투톱으로 한때는 동지였던 관계”라며 “좌파 민주당 정치인들의 생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운동권 출신으로서 희생을 통한 투쟁경험과 또한 당의 혁신위원장으로서 정치 혁신, 정당 혁신, 공천 혁신에 대한 수많은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대선후보군의 통합원탁테이블 마련 △자유민주진영의 싱크탱크 구축 △당 회계 투명성 구축 등 10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신 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후보들이 대선 후보나 진영 등의 그룹에 지원을 받아,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의 전대가 아니라 대선 과열 경쟁이 조기에 일어나 과거 계파의 또다른 2막이 펼쳐지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혁신방안에 대해선 정책적으로 국민이 호응하고 좋아하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게 호남 유권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데 발전적 해체하고 새로운 싱크탱크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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