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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임금협상 조정 최종 결렬

삼성디스플레이 임금협상 조정 최종 결렬

기사승인 2021. 05. 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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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최종 결렬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오는 18일 집회 예고
삼성디스플레이 "임금협상 재개와 대화 희망"
삼디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의 임금협상 갈등에 대한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이 14일 최종 결렬됐다.

중노위는 이날 세종시 고용노동부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임금협상 관련 2차 조정회의 결과 ‘조정 중지’ 결론을 내렸다.

사측이 임금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조정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노조와 조정 연장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조정 위원들이 조정 중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을 포함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만약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삼성 역사상 첫 파업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현재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2400여명 규모다.

다만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파업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일단 오는 18일 아산2캠퍼스 정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조와의 노동쟁의 조정 절차는 종료됐으나 원만한 노사관계를 위해 향후에도 노조와 임금협상 교섭이 재개돼 상호 이해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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