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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5주기…서초구, 여성 상대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

강남역 살인사건 5주기…서초구, 여성 상대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

기사승인 2021. 05.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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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안심존 강화위해 안심 비상벨 등 설치
(서초구)_2016년_강남역_사건_추모의물결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 오는 17일 5주기를 맞이한다. 2016년 강남역 근처의 한 노래방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초반 여성이 참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제공=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 오는 17일 5주기를 맞이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강남역 근처의 한 노래방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초반 여성이 참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구는 이후 강남역 안심존을 강화하기 위해 안심 비상벨, 폴리스팟, 고보조명, 고성능 CCTV,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 등 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며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아울러 구는 여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리풀 보디가드’, ‘서초몰카보안관’, ‘서초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반딧불이’ 등 여성안전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좁은 골목길에 솔라안심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서초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화장실 이용 캠페인’도 실시했다. 구·경찰 합동으로 각 업소를 방문해 디지털 도어락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모든 사람에게 노출된 장소에는 화장실 비밀번호 표기를 지양하고 남·여 화장실 비밀번호를 각각 다르게 설정하도록 권고하며 안전 관리에 대한 의식을 제고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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