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79명 발생…세종 제외한 16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 나와
| 냉풍기에 손을 넣어봐도 가시지 않는 더위 | 0 |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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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3만16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1명)보다 71명 줄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2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서울(208명)·경기(156명)·인천(15명) 등 수도권에서만 379명이 발생했다. 이 중 109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남 44명, 부산 30명, 충북 19명, 충남·광주 14명, 전북·전남 13명, 울산·경북 11명, 제주 9명, 대구 6명, 강원 5명, 대전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38명으로, 이 중 2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20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