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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영남은 죄가 없다…도로 한국당이 문제”

김은혜 “영남은 죄가 없다…도로 한국당이 문제”

기사승인 2021. 05.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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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의원,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YONHAP NO-2364>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김은혜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영남은 죄가 없다. 도로 한국당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남 출신이면 무조건 안 된다는 영남당 프레임은 백해무익한 자해 정치로, 중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 주자들을 출신 지역에 따라 ‘영남 대 비(非)영남’으로 갈라 보는 일부 시도에 대해 “지역당으로 우리 자신을 전락시키는 패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의 운영이 걸린 전당대회이니 치열한 논쟁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모처럼 판이 만들어진 쇄신 논쟁이 자칫 엉뚱한 인신공격과 막말 싸움으로 일탈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횟수나 연령과 마찬가지로, 출신 지역은 전혀 쟁점이 될 수 없는 부차적 사안”이라며 “당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이 난국을 타개하고 미래를 열어낼 비전과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도로 한국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이것만큼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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