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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600명대…화이자 백신 접종, 주말부터 정상화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600명대…화이자 백신 접종, 주말부터 정상화

기사승인 2021. 05.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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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효과 영향, 다소 감소…수도권 379명 추가 확진
1차 백신 누적 접종, 인구 대비 1.8%…화이자 1차 접종 대상 204만명
백신 접종 마치고 대기하는 시민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관찰구역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71명 줄어 61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이유는 ‘주말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167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2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서울(208명)·경기(156명)·인천(15명) 등 수도권에서만 379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경남 44명, 부산 30명, 충북 19명, 충남·광주 14명, 전북·전남 13명, 울산·경북 11명, 제주 9명, 대구 6명, 강원 5명, 대전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8명으로, 이 중 2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20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총 1269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73만3796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7.3% 수준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만9829명 늘어 누적 93만5357명이 됐다. 이는 국내 인구의 1.8% 정도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는 접종 대상자(264만6675명) 중 1차 접종을 끝낸 이는 204만5777명으로, 접종률이 77.3%에 달했다. 지난 14일부터 AZ 백신 2차 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40명 늘어 총 6041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372만8899명)의 45.3%인 168만8019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 완료자는 2만9589명 추가돼 총 92만9316명이다.

한편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2일부터 다시 정상화된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로 인해 이달 들어 사실상 중단된 채 극히 제한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지난달 초순 1차 접종을 한 어르신 대상 2차 접종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전국 읍·면·동에 지역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의 1차 접종 일정을 이번 주까지 확정해달라고 통보했다. 이번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이 되는 인원은 204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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