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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5395t 공급…최대 30% 낮은 가격

명태·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5395t 공급…최대 30% 낮은 가격

기사승인 2021. 05. 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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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비축 수산물 방출현장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현장./제공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어획량이 적은 시기를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 6종을 5395t 규모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6종이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3185t, 고등어 832t, 갈치 435t, 참조기 430t, 오징어 418t, 마른 멸치 95t이다.

다만 해수부는 방출 기간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 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방출물량을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홈쇼핑에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 입찰로 배정한다.

이번 방출 땐 마른멸치 32t, 갈치 9t, 참조기 17t는 가공품으로 공급한다. 가공품 멸치는 롯데마트, GS리테일, 홈플러스, 이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10∼30% 낮은 단가로 공급된다.

해수부는 이번에 공급하는 수산물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판매되는지를 확인하고자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현장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어한기가 도래하며 고등어, 오징어 등 어획수산물의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비축물량 방출을 결정했다”며 “소비자가 품질이 좋은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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