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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육군부대 장병 27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강원 철원 육군부대 장병 27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기사승인 2021. 05.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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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참모총장, 긴급 대책회의 소집...추가 확산 방치 총력
제공사진 (1)
육군은 16일 강원도 철원 소재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집단 발생한 것과 관련해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확산 방지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박재민 국방부차관이 한 육군부대를 방문해 부대 관계자로부터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보고 받는 모습./제공=국방부
주말과 휴일사이 강원도 철원의 한 육군부대 장병 2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2시 현재 군(軍)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 누적확진자는 88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육군 간부 1명(부산)과 상근예비역 병사 1명(경남 김해)을 제외한 나머지 26명이 강원도 철원 소재 부대에서 집단으로 나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부대의 확진자는 간부 6명과 병사 21명 등 총 27명이 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휴가 복귀 후 격리중인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부대 병사 1명이 민간병원진료를 위한 청원휴가를 나가 진료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 부대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검사과정에서 병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부대원 전수검사에서 간부 6명과 병사 17명 등 23명이 무더기 확진 됐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이 부대 장병 300여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29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휴가자 등 14명에 대해서는 진단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인가족 및 인접부대원 등 200여명에 대한 추가검사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추가 확진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한 가운데 선제적 방역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보건당국과 공조 하에 역학조사관에 의한 심층 역학조사가 마무리 되면 그 결과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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