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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부, 모든 방법 동원해 반도체 산업 키워야”

안철수 “정부, 모든 방법 동원해 반도체 산업 키워야”

기사승인 2021. 05. 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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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강력한 전략 수립…결과 도출 집중"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YONHAP NO-17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대해 “지도에 억지로 K자 그리는 짓을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이 진짜 원하고 국가의 미래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K-반도체 전략은 바람직하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 좀 더 과감하고 강력한 전략을 세우고 실제 결과를 내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500억 달러(약 56조3000억원)를 책정했고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비용의 최대 40~50%를 세액 공제하기로 했다”며 “글로벌 경쟁에 뒤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반도체 산업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1조5000억원 수준의 정부자금 지원·반도체 연구개발 투자비에 대한 40~50% 세액공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외신이 전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당초 계획보다 투자금을 늘려 미국에 3나노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TSMC가 삼성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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