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취임 한달’ 오세훈 “조만간 재개발 규제 완화책 내놓을 것”

‘취임 한달’ 오세훈 “조만간 재개발 규제 완화책 내놓을 것”

기사승인 2021. 05. 17. 12: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개최…"시장교란 행위는 추가 규제"
기자간담회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만간 재개발 규제 완화책은 물론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에 대한 추가 규제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만간 재개발 규제 완화책은 물론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에 대한 추가 규제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7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힐 수 있는 재개발 대책을 준비 중이며 주거정비지수 폐지 등을 포함한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일주일 내지 열흘 내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취임 후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후보 시절 내건 연간 4만8000가구, 2025년까지 24만가구 공급하겠다는 큰 원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선거 기간 1주일 내, 한달 내에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의지의 표현이었고 그 의지는 조금도 퇴색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아마 당선 후 1주일 내에 뭘 한다는 말씀을 드려 성에 안차는 재건축 단지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에는 약 482개의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있는데 보도에 자주 등장하는 몇몇 주요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면 90%가 넘는 단지들은 원래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도에 자주 등장하는 대형 단지 위주로 가격이 뛰고 뭔가 늦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2015년 이후 재개발과 관련해 신규 구역으로 지정된 게 없고 최근 지나친 억제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힐 수 있는 대책을 준비 중에 있고 이 대책 역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할 대책과 동시에 규제완화책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