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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쌍용차, 조기 정상화 염원 도보행진 선포

평택 쌍용차, 조기 정상화 염원 도보행진 선포

기사승인 2021. 05. 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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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고 혹독한 자구노력 실천
평택 쌍용차, 조기 정상화 염원 도보행진 선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에서 도보행진 출정식을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노동조합 임원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17일부터 20일까지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행진’을 평택에서 국회까지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1인 시위와 함께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국회에 쌍용자동차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일권 노조위원장과 강성원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8명은 이날 평택 공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출정식에서 “쌍용차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 1천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선제 자구안을 실행한 것이 원동력이었다”며 “노사는 지금도 협력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최근 4개월간 임금 50% 지급을 유예하면서까지 부품 납품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혹독한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쌍용차가 조기에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신규대출 등 자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일자리 창출보다 기존의 20만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이 고용 부문에 효과가 더 큰 만큼 신규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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