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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출신 정바비, 검찰 송치...두번째 성폭행 고발

‘가을방학’ 출신 정바비, 검찰 송치...두번째 성폭행 고발

기사승인 2021. 05. 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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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촬영 영상들 무더기 발견'
정바비 페이스북
가수 정바비 모습. /출처=정바비 페이스북
밴드 ‘가을방학’ 멤버 출신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본명 정대욱)씨가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를 폭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1월 중순 정씨로부터 폭행당하고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 당했다는 피해 여성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정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불법 촬영 영상들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씨는 지난해 5월 교제하던 B씨를 불법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 치상 등)으로 고발됐으나, 올해 1월 말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정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보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와 참고인 진술을 비롯해 압수된 여러 자료 등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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