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독도 다양한 모습 실시간 영상으로 본다

기사승인 2021. 05.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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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 입도영상시스템 이달 구축, 6월 시험운영
8월 대국민서비스 실시
여객선 접안 유무, 재난 시에 실시간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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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독도송출영상/제공=울릉군 홈페이지 캡쳐
국회나 청와대, 독립기념관 등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독도풍경을 볼 수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담긴 독도를 볼 수 있게 된다.

18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국비 6억원을 들려 독도 주민숙소 옥상 및 동도 헬기장 등에 카메라 및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실시간으로 관측 가능한 독도 입도영상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방송과 각종 기관 등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자주 접하는 독도 라이브 영상은 2005년 KBS에서 독도 동도 정상부에 파노라마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서도가 담긴 모습을 송출한 영상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 영상은 독도 교육과 재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이번 사업은 서도 주민숙소 옥상 등에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여객선의 접안 유무와 재난, 재해 대비 방송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영상을 사계절 송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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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접안시설에 여객선이 접안하고 있다. 사진은 서도에서 동도방향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조준호 기자
영상 송출은 위성 실시간 중계 SNC(Satellite News Gathering) 시스템 방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착수해 이달 독도 현지에서 영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 시범운영에 거쳐 8월부터 정식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시행 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매년 되풀이 되는 일본정부의 영토 도발로부터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독도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영유권 공고화 사업 추진거점으로 활용하고 독도입도영상시스템 구축해 독도입도 편의제공 및 독도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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