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 달 16~19일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8.7%가 ‘옷’이라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이 답변한 이들을 성별로 보면 여성(66.0%)이 남성(51.3%)보다 더 많았다.
이들은 결혼식 참석에 신경 쓰는 이유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서(44.0%) △지인이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으면 해서(22.7%) △예의 없다는 뒷말을 피하기 위해(10.3%) 등을 꼽았다.
결혼식 민폐 하객은 △마스크 쓰지 않는 사람(21.7%)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1.0%) △일행 많이 데려와 놓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1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인이 만약 나의 결혼식에서 민폐 행동을 보일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화가 나지만 그냥 지나간다(33.0%) △결혼식이 끝난 후 서운한 점을 이야기한다(29.3%) △지인과 연락을 끊는다(19.0%) △결혼식 당일 지인에게 조용히 이야기한다(1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