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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부하직원에 폭언·갑질…서울 경찰서 간부 감찰 착수

서울청, 부하직원에 폭언·갑질…서울 경찰서 간부 감찰 착수

기사승인 2021. 05.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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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이름 대신 동물 지칭…대기발령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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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서울 소재 경찰서의 한 경정급 간부가 부하직원에게 상습적으로 막말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경찰청이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간부는 의혹을 부인하며 “열띤 토론을 벌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1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한 경찰서의 과장급 간부 A경정을 지난달 30일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이 부하들을 이름이 아닌 동물로 지칭하거나 폭언과 실적 압박 등을 했다는 내부 진정이 들어온 상태다. 피해를 봤다고 하는 직원은 2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제기된 A 경정은 현재 진정을 넣은 사실에 대해 알고 있으며, 지금은 몸이 안 좋아 병원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 내용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징계수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감찰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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