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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탈세 파문 中 스타 정솽 정신과 치료 중

대리모, 탈세 파문 中 스타 정솽 정신과 치료 중

기사승인 2021. 05. 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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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업도 받아, 그러나 자녀들 때문인지는 불확실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2명의 자녀를 출산하는 외에 탈세 사건까지 일으켜 공분을 산 중국 스타 정솽(鄭爽·30)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료를 받는 틈틈이 육아 관련 교육을 받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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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솽과 전 남친 장헝(張恒)의 좋았던 시절.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제공=왕이.
이같은 사실은 그녀의 큰아버지라고 신원을 밝힌 한 누리꾼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것으로 여러 정황으로 볼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왕이(網易)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녀의 가족들은 사건이 불거진 이후부터 대외 활동을 자제해온 바 있다. 따라서 누구인가는 그녀를 대신, 대리모 출산 문제 등과 관련한 상황을 대외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 상황에서 해당 누리꾼이 그녀의 큰아버지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면 누구인가 장난을 했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봐도 괜찮다.

더구나 SNS에 올라온 글은 그녀의 가족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내용들이 꽤 있었다. 예컨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육아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자칫 남의 신분을 도용했다가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까지 더할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그녀는 대리모 출산과 탈세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탓에 대번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의 대상이 돼 연예계 퇴출이 기정사실화돼 있다. 설사 천신만고 끝에 수년 후 복귀하더라도 이전의 인기를 회복하는 것은 어렵다. 차라리 지금 여론과 당국의 압박에 밀려 강제 은퇴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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