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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송영길 겨냥해 “대출받아 집 사야하나”

강병원, 송영길 겨냥해 “대출받아 집 사야하나”

기사승인 2021. 05.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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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최고위원 19일 MBC 라디오 출연
"'종부세 기준 상향·양도세 중과 유예' 잘못"
강병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7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송영길 대표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 90%까지 완화’ 주장으로 대표되는 대출규제 완화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부의 목표 방향은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다. 그러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좀 기다리라고 해야 하는가”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출규제를 완화해서 집을 사게 하는 것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융통성 있게 하는 정도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부동산특위에서 부동산 세제를 조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문제는 공급이다. 공급이 일어나야 영끌 매수수요를 꺾을 수 있다”며 “종부세 기준을 상향하고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자는 건 원인진단이나 처방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최고위 회의에서도 송 대표 면전에서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경감은 투기 억제, 보유세 강화라는 우리 정부의 부동산 기본 정책 방향과 역행한다”고 직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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