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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 20일 개막…매킬로이 ‘우승후보 1순위’

올해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 20일 개막…매킬로이 ‘우승후보 1순위’

기사승인 2021. 05.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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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Championship Golf <YONHAP NO-0260> (AP)
로리 매킬로이 /AP연합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7876야드)에서 개막한다.

올해 대회에도 메이저답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매킬로이는 이달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킬로이는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 매킬로이는 2위와 8타 차로 우승 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을 세웠다.

올해 PGA 챔피언십은 역대 메이저 대회 사상 가장 긴 코스에서 열려, 투어 최고의 장타자로 꼽히는 디섐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 전장은 7876야드로, 종전 메이저 대회 최장 코스 기록(2017년 US오픈이 열린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7741야드)보다 135야드가 더 길다. 6개 홀의 길이가 500야드를 넘고 ‘오션 코스’라는 명칭처럼 대서양에 인접해 바람 변수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텍사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친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한국 남자골프 대표주자인 임성재(23), 김시우(26), 이경훈(30), 안병훈(30) 등도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3위 임성재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4월 마스터스와 5월 초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컷 탈락했다. 지난 주 대회를 쉬면서 샷을 조율한 임성재가 메이저 대회에서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준우승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직전 대회인 AT&T 바이런 넬슨에서 절정의 경기력으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이경훈은 이번 주 PGA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앞서 두 차례 US오픈으로 메이저 참가 경험이 있지만,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PGA 챔피언십은 양용은(49)이 2009년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패권을 거머쥔 대회이기도 하다. 이후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나오지 않다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마쓰야마가 ‘2호 아시아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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