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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 장학생, 미래산업·문화예술 분야 세계 무대서 활약

현대차정몽구재단 장학생, 미래산업·문화예술 분야 세계 무대서 활약

기사승인 2021. 05.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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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
2020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장학생 증서 수여식 모습./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재단이 지원 중인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장학생들이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을 통해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20년 20명, 2021년 13 명의 장학생이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 미래산업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원창희 장학생이 국제 학술지 ‘국제전기전자공학회 패턴분석 및 기계지능’에 ‘전방향 스테레오 정합에 대한 종단 학습 및 불확실성 사전 확률’ 논문을 게재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이은비 장학생이 국제 학술지 ‘BBA-지질 분자 및 세포 생물학’에 ‘DNA 탈메틸화 효소 TET2 단백질의 DDX5 조절을 통한 초기 지방분화 유도’ 논문을,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융합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성헌 장학생이 국제 학술지 ‘응용 에너지’에 ‘이산화탄소와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타이어의 촉매 열분해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제 콩쿠르 등이 취소·연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들은 활약했다. 윤도희(세종대학교) 장학생이 그리스 헬라스 국제무용 콩쿠르에 참가해 현대무용 프로 여성부 1위에 입상했으며, 박해림(예원학교) 장학생이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A 부문 2위에 입상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한승희 학생(서울예술고등학교)이 발레 주니어 부문 1위를,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에서는 김시진(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이 시니어 남자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에는 민세연(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이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 콩쿠르에서 참가해 주니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김민진(선화예술중학교) 장학생이 제41회 서울발레콩쿠르에 참가해 전체 2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는 첼로 부문 한재민(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이 콩쿠르 사상 전 부문을 통틀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같은 콩쿠르에 참가한 위재원(줄리아드 음대) 장학생 역시 바이올린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위재원 장학생은 올해 초 뉴잉글랜드 음악원 전문 연주자 과정에 전액 장학금(Dean‘s Scholarship)으로 합격하기도 했다.

위재원 학생뿐만 아니라 강채연 장학생(로열 발레스쿨), 여윤수 장학생(커티스 음악원), 한희원 장학생(모차르테움 음악대학), 허자경 장학생(뉴잉글랜드 음악원) 등 총 16명의 문화예술 장학생들이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해외 유수한 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세계 무대에서 ‘K-컬처’를 널리 알릴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권오규 재단 이사장은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보이는 장학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많은 장학생들이 재단의 지원 속에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우리나라와 인류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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