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관광 ‘웰니스 관광’ 육성 총력...청정과 공존 가치실현

기사승인 2021. 06. 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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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웰니스 관광 관련 조례 제정
제주형 웰니스 관광 인증제도 도입
관광상품 품질 개선 등 제주관광 질적 성장 추구
제주도청1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관광산업으로 ‘웰니스 관광’을 주목하고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뜻한다.

최근 도는 2016년부터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그동안 전문가 세미나 개최, 관광업계와 지역주민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주형 웰니스 관광에 대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형 웰니스 4대 관광분야(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치유)를 선정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과 일상으로의 회복’ 등에 도움이 될 제주형 웰니스 관광지를 계절(봄철 제외)별로 15선(총 45선)을 선정해 언론홍보와 기획보도,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도는 올해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웰니스 관광 생태계 육성 및 제주관광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달 20일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각종 사업발굴과 함께 홍보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같은 달 30일 미국의 유명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에 ‘한국에서 팬데믹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이 궁극의 휴식을 위해 경쟁하다’라는 제목으로 치유의 숲 웰니스 멍때리기 행사가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도 제주의 웰니스 관광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는 하반기 웰니스 관광인증제를 운영해 제주형 웰니스 관광지 품질제고와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웰니스 관광분야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해 제주 웰니스 사업체의 체계적 조사와 정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제주형 웰니스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과 마을관광 협력을 통한 도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해 제주도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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