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日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결의안 채택

기사승인 2021. 06. 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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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개최된 ‘제272회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모습/제공=남동구의회
인천 남동구의회는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5일간 ‘제272회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정될 주요안건은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15건, 결의안 1건, 기타 안건 1건이다.

8~11일 각 상임위원회는 남동구청 소관부서로부터 ‘2021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실적’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을 심사한다.

1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조례안을 처리하고 구정질문 및 답변이 이뤄진다. 이후 15~ 18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며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소래포구를 환경과 공생하는 국가어항으로 개발하고 있는 남동구민은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본의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의 세계인에 대한 해양환경 피해방지 정책 마련과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 공조체계 구축 및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민창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소래포구습지생태공원 인근 물류센터 건립 반대를 주장하며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돼야 하며 보전구역과 개발구역으로 나눠 자연생태가 살아 숨쉬는 해양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은 △논현동 580-3 공공용지 활용 계획(오용환 의원) △각 동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황규진 의원)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 및 전문조직 운영 계획(황규진 의원)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이선옥 의원, 부위원장에 조성민 의원을 선임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소관부서인 의회사무국의 2020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사하고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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