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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떳떳하게 전수조사 받아야...선출직 공직자의 최소 의무”

이재명 “국힘, 떳떳하게 전수조사 받아야...선출직 공직자의 최소 의무”

기사승인 2021. 06. 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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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시자./자료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감사원을 통해 부동산 전수조사를 받겠다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떳떳한 자세로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엄중한 시국에 감사원이 아니면 조사를 안 받겠다는 국민의힘 주장이 황당무계하다”며 “떳떳하게 (국가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감사원은 애당초 공무원 ‘직무’에 관한 감찰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설립돼 직무와 관련 없는 국회의원 개인의 부동산 거래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직무가 발생했다면 검사대상이겠지만, 국회의원 전원의 전수조사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의 전수조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부동산 비위가 드러난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일절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도망갈 핑계대지 말고 떳떳하게 권익위의 전수조사를 받으라”며 “그것이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마땅한 도리이며 선출직 공직자의 최소 의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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