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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 920만명, 인구 대비 17.9%…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접종자에 배지·스티커 제공

백신 1차 접종 920만명, 인구 대비 17.9%…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접종자에 배지·스티커 제공

기사승인 2021. 06. 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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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
인구 대비 17.9% 접종
백신 1차 접종 920만명, 인구 대비 17.9%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이번주 내 1000만명을 넘는다. 정부가 당초 이달 말까지 목표로 했던 1300만명 1차 접종 완료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9일 코로나19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오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920만명을 넘었다”면서 “이번주 안에는 충분히 1000만명 1차 접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71만4384명이 추가돼 총 920만2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5134만9116명) 대비 17.9% 수준이다. 현재 일일 신규 접종자는 평일 기준 70~80만명 수준으로, 오는 11월까지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별로는 신규 1차 접종자 중 60만932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10만5062명은 화이자를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AZ 백신 접종자는 631만358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88만8757명이다. AZ 백신의 경우 현재까지 접종 대상자(1080만1204명)의 58.5%,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376만589명) 중 76.8%가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4750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총 232만5259명으로 전체 인구의 4.5% 수준으로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AZ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1만5423명 추가돼 총 63만5388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9327명 늘어 총 168만9871명이다.

또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2명 발생해 누적 14만5692명을 기록했다. 이날 추가 확인된 602명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81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744명) 이후 나흘 만이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62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3만1033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4622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1855건이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1977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76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추진단은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을 받은 65세 이상에게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접종 증명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자는 접종 배지도 받을 수 있다. 단, 이 배지는 접종 증빙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제작 준비 기간을 거쳐 접종센터,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백신 접종자들에게 배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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