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소속팀에 조기 복귀했다. 경고 누적으로 레바논전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소집해제됐다고 밝혔다. 예선에서 경고를 2장 받으면 다음 경기에 결장해야 한다.
김민재는 2019년 11월 북한 원정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고.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옐로카다를 하나 더 수집해 2차 예선에서 경고 2개가 누적됐다. 북한이 2차 예선을 중도 포기하면서 북한전 결과가 무효가 됐으나 그때 받은 경고는 유지돼 스리랑카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경고를 하나 기록 중이었다.
김민재는 스리랑카전 때 벤치에 있다가 후반전에 박지수(수원FC) 대신 투입돼 뛰던 중 경고를 받았다.
김민재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유럽 매체의 보도가 나오는 등 유럽 진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