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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최선 다할 것”

이정수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최선 다할 것”

기사승인 2021. 06.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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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현안에 대해선 "천천히 검토해서 결과 보고할 것"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YONHAP NO-1865>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검찰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중앙지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다. 취임식 때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검장은 중앙지검에서 진행 중인 사건 처리 기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건 다 이해하고 있다”며 “천천히 검토해서 결과를 보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최근까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의견을 여러 차례 이성윤 서울고검장(전 중앙지검장)에게 올렸지만, 이 고검장은 이를 결재하지 않았다.

아울러 이 지검장은 ‘법무부에서 직제개편을 논의 중인데 지검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의견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의견을 다 수렴한 거로 안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달 내로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선 “더 이상 인사업무는 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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