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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개발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알고리즘 식약처 허가

수일개발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알고리즘 식약처 허가

기사승인 2021. 06.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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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췌장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받고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앱은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개발한 한국 수일개발의 ‘다나 알에스’ 인슐린펌프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앱으로, 최 명예교수와 수일개발 측은 CGM 시스템도 현재 개발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내년 께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명예교수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앱을 소개했다. 이 앱은 최 교수가 개발한 인슐린펌프 및 미국 덱스콤 사의 ‘연속 포도당 모니터(CGM)’와 함께 작동하는 것으로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생명을 위협받는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해 줘 완전인공췌장으로 불린다.

수일개발
이 앱은 인공지능을 내장해 제1형 당뇨병 치료를 자동화 및 개인화할 수 있게 돕는 완전 인공췌장기로 인체 내의 췌장에서 분비하는 패턴대로 인슐린을 부족한 양만큼 자동 공급해 주는 꿈의 인공췌장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 명예교수는 “인슐린펌프에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알고리즘, CGM이 결합해 인체의 췌장과 흡사하게 작동하는 완전인공췌장 시스템이 갖춰져 당뇨병 정복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국내 당뇨병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개발·생산하는 수일개발은 전세계 인슐린펌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최초 개발자인 최 명예교수는 1979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후 매년 새로운 기술을 연이어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인슐린펌프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는 국내 최초로 미 FDA 인증에 이어 CE 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수일개발이 개발한 차세대 인슐린펌프인 다나-아이와 프랑스의 다이아벨루프가 개발한 자동 인슐린 공급장치인 아이컨트롤러, 미국 덱스콤의 CGM이 하나로 결합한 완전인공췌장 솔루션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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