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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열연공장 작업 중지 명령 해제

현대제철, 1열연공장 작업 중지 명령 해제

기사승인 2021. 06.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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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정상가동
업계 “철강 수요 숨통트일 듯”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출처=현대제철 (1)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을 전면 재가동한다.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이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심의위원회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10일 해제했다.

현대제철 1열연공장은 지난달 8일 3호기 가열로에서 40대 노동자가 숨지면서 가동을 멈췄다. 이튿날 노동부는 1열연공장 0호기·3호기 가열로와 철근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철근공장은 지난달 27일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됐으나 1열연공장은 한 달 넘게 가동 중단이 이어졌다.

현대제철은 안전교육과 정비작업을 거쳐 이번 주말부터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열연공장은 하루에 1만1000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열연강판은 자동차·가전 등의 소재로 쓰이는 기초 철강재다. 올해 들어 전방산업의 수요가 급증한데다 1열연공장마저 멈춰서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노동부의 결정으로 철강재 수급 불균형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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