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콘월서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콘월서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기사승인 2021. 06. 12. 19: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영국 G7 정상회의 초청국 간 정상회담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 협력 논의
기념촬영하는 한-호주 정상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이장원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이날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격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 한국과 호주는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특히 두 정상은 경제 분야에서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과 관련해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하고, 핵심 광물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한국이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호주는 글로벌 수소 생산공장으로의 발돋움을 추진 중으로 양국의 저탄소 기술 협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또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호주·중국·일본·뉴질랜드가 지난해 11월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관련해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전략 간의 협력 방안과 관련해서도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주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고, 모리슨 총리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