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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투자 목적 자금 조달에 주목”

“맥쿼리인프라, 투자 목적 자금 조달에 주목”

기사승인 2021. 06.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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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투자 목적의 자금조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11일 발행할 수 있는 단기사채의 금액 한도를 기존 600억원에서 1672억원으로 증액하고, 인수단과 1672억원의 단기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며 “단기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투자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최근 언론에 따르면 맥쿼리는 국내 사모펀드 글랜우드PE가 보유 중인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의 지분 100%를 약 82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어느 규모로 인수에 참여할 지, 아니면 다른 자산을 검토하고 있는지 현재로서는 투자 대상을 특정할 수 없지만 자금조달을 공식화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편입을 위한 신규 자산의 검토가 꽤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는 광주시, 시의회,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인수에 참여하면 매우 의미있는 자산 편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컨세션 자산이 아니라 영속형 기업”이라며 “편입할 경우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만기 없이 지속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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