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소덕우도 해상서 선원 4명 승선 어선 좌초...해경 구조

기사승인 2021. 06.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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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이 암초 얹힌 상태 우측으로 5~10도 정도 기울어
소덕우도 인근 해상 좌초 어선 구조
13일 오후 5시 40분경 전남 완도군 소덕우도 해상에서 9.77톤급 어선 A호가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공=완도해양경찰서
13일 오후 5시 40분경 전남 완도군 소덕우도 동쪽 해상에서 선원 4명이 승선한 어선 A호(9.77톤, 연안복합, 완도선적)가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는 전날 오후 3시경 조업 차 완도항을 출항해, 오후 5시 40분경 소덕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후 이동 중 소덕우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돼 선장이 완도어선안전조업국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세력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2차 사고에 대비해 승선원 4명에 구명조끼 착용과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A호의 선장에게 연료밸브와 에어밴트 봉쇄를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선장 대상으로 음주측정 실시한 결과 이상없었으며, 선박이 암초에 얹힌 상태로 우측으로 5~10도 정도 기울었으나, 선박 자체의 파공부분이 없음을 확인해 고조 시 자력으로 이동이 가능해 다음날 새벽 1시경에 완도항에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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