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센터 직원 2만명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센터 직원 2만명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기사승인 2021. 06. 14. 15: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도 시장 놓칠 수 없어
인도 팬데믹 상황 고려해 공급하는 듯
KakaoTalk_20210614_151601842
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센터 직원들/사진=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삼성전자가 인도 서비스센터 엔지니어와 직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인도는 지난 4월부터 수십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다가 최근 그 기세가 꺾였다. 인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가전이 판매되는 전세계 빅3 시장으로 꼽힌다. 미국, 중국을 잇는 최대 시장인 인도에 삼성전자도 공을 들여왔다.

14일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을 살펴보면, 회사는 2만 여명의 엔지니어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가전과 스마트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매장 방문시 온라인 예약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배송 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으로 셀프 수리 방법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모바일 기기 배송 서비스는 인도 내 4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닐 쿠틴하 삼성전자 인도 고객 서비스 부사장은 “소비자와 파트너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삼성전자의 서비스 엔지니어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 편의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의료기기 등을 지원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산소농축기를 인도 노이다와 럭나우 행정기관에 전달했다.

한편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7만421명으로 조사됐다. 전날(8만834명) 대비 1만413명 줄어든 수치다. 감염자 폭증세가 줄면서 수도 뉴델리에서는 쇼핑몰, 상점의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