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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시황 단기조정 국면…목표가 ↓”

“롯데케미칼, 시황 단기조정 국면…목표가 ↓”

기사승인 2021. 06.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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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시황의 단기 조정 이후 수요가 견인하는 호황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학 시황이 조정(스프레드 하락) 국면에 진입하며, 중국발 대규모 증설에 따른 다운싸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 역시 확대됐다”면서 “다만 시황 조정의 원인이 수요 둔화가 아닌 역내 주요 화학 제품 수요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제조업 생산 차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선진국(소비국)에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정상화와 함께 최종 재화에 대한 소비 여건은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화학 시황의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2022년에도 견조한 수요를 통해 공급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롯데케미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60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5874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면서 “대산 공장 보수, 미국 MEG 일시적 가동 차질(약 10일)에 따른 기회손실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증익”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4% 성장한 2조4800억원”이라며 “스프레드가 하락세를 보이며 Peak-out에 대한 우려 역시 확대되고 있지만 스프레드 반등과 함께 견조한 이익 수준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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