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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호실적 전망”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호실적 전망”

기사승인 2021. 06. 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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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3265억원”이라면서 “추정치 3014억원, 컨센서스 2934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3315억원도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인 점을 감안하면 2분기도 예상을 상회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2조2033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는 매출 증가대비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호조 시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실적 호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높은 가동률과 믹스 효과로 고수익성 유지한 덕”이라며 “모바일기기(노트북·5G폰·콘솔게임·TV 대형화)의 고사양화로 초소형 고용량 MLCC 수요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쟁사의 해외법인(말레이시아)의 생산 차질(코비드 19로 일시 중단)로 3분기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도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FC BGA·FC CSP를 포함한 고부가 반도체 PCB 가격 인상 효과, 수요증가로 믹스 개선 확대로 수익성이 호조를 띨 것”이라며 “비메모리 시장 확대 및 반도체의 사양 상향으로 반도체 기판의 미세화, 층수의 증가를 요구해 BGA 계열의 반도체 기판 공급부족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모듈은 2021년 갤럭시A시리즈향 공급 확대로 2분기 갤럭시S21 매출 감소를 일정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연간 영업이익은 2021년 1조3700억원, 2022년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불확실한 요인(코비드 백신 효과로 언택트 효과 축소)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1조원 이상의 수익성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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