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디지털 자산 마로(MARO)의 원화마켓 상장 폐지를 발표한 가운데 관계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마로 처분 계획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두나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15일 “현재 마로 보유수량은 지날 달 공지한 것과 변동사항 없으며 향후 처분 및 보유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으나 이달 30일 보유 수량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이날 기준 마로 3000만개를 매도하지 않고 보유 중이다.
마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업비트 거래소에서 9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상폐 전날인 10일 280원대에서 약 65% 하락한 금액이다.
업비트는 2019년 3월 29일 마로를 상장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마로 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업비트는 11일 오후 5시 30분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저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 등 5종을 원화 마켓에서 상장 폐지하고 코모도(KMD), 디마켓(DMT), 아인스타이늄(EMC2), 트웰브쉽스(TSHP), 픽셀(PXL) 등 25종을 유의 종목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