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전날 법정구속으로 수원구치소에 입소한 수용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수용자는 입소 직후 PCR검사를 받았으며 격리수용 관리 중이었다.
수원구치소는 확진자 발생 즉시 시설 전체 소독방역 및 확진 수용자와 신입입소절차에서 접촉 또는 접촉 우려가 있는 30명(직원 23명, 수용자 7명)에 대해 PCR검사를 시행하고 접촉자들을 전원 격리 조치했다.
검사를 받은 인원 중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87명이 됐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확진자는 해당 수용자 1명뿐이다.
아울러 법무부는 전국 교정시설 직원 및 75세 이상 수용자에 대한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내달 초 2차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해당 수용자를 법정구속한 수원지법·지검 등 유관기관에 확진 사실을 통보해 역학조사 완료 시까지 내·외부로의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신입입소절차를 엄격히 관리·운영해 외부로부터 시설 내부까지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기차단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