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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의료계 질서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의료계 질서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

기사승인 2021. 06.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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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공공성 강화 등 의료계 질서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백남종<사진> 신임 원장이 지난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면서 이같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획조정실장과 공공의료사업단장 등 중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미래발전전략을 제시해 왔고 다각적인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추진해 온 백 원장이 수장이 된 만큼 의료 패러다임에 맞춰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병원 측에 따르면 백 원장은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 ‘진료의 질적 강화와 공공성 확대’, ‘모두가 행복한 병원문화’를 3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백 원장은 “서울대학교 75년과 제중원 136년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의료계의 질서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1)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병원 변화를 강조했다. 백 원장은 “병원 공간을 재설계해 예방·예측·정밀·환자 중심의 신(新) 의료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데이터 자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4차병원’과 ‘병원 중심의 바이오메디칼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최상의 진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 공공병원’으로서 국민들을 진료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가 돼야 한다”며 “중증·희귀·난치·복합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 기능을 고도화해 세계 1등 분야를 다수 배출하고,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경기권역 거점병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199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주요 보직을 거쳐 2019년부터는 공공의료사업단장으로 지역사회에 최적화된 보건정책 및 건강증진사업 모델 개발에 힘써왔다.

초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회장, 세계신경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세계신경재활학회 연구위원장 등을 지내며 학문적 교류와 치료기술 발전에 앞장서 온 국내외 신경재활치료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기도 하다.

사진
지난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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