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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울주 보덕사 석조관음보살반가상, 반년 만에 제자리로

도난당한 울주 보덕사 석조관음보살반가상, 반년 만에 제자리로

기사승인 2021. 06.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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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보덕사 석조관음보살반가상./제공=문화재청
울산시 울주군 보덕사에서 도난당한 조선시대 후기 불상이 6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다.

문화재청은 울산경찰청과 함께 보덕사 관음전 ‘석조관음보살반가상’ 한 점을 온전하게 회수해 이달 중에 돌려준다고 17일 발표했다.

도난 사건은 작년 12월 24일 밤에 발생했고, 두 기관은 탐문 수사와 폐쇄회로(CC)TV 조사를 통해 15일 만에 불상을 찾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사법 절차가 마무리돼 불상을 보덕사에 돌려주게 됐다”며 “범인은 자신이 소유한 개인 사찰에 모시기 위해 불상과 불전함을 훔쳤다고 진술했는데 특정 교단에 소속된 스님은 아닌 듯했다”고 했다.

이어 “범인은 차량으로 불상을 옮겨 창고에 보관했고 적발 이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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