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시와 대형 온라인몰이 손 잡고 ‘슈퍼서울위크’를 개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7월4일까지 쿠팡·티몬·지마켓·옥션·롯데온 등 5개 주요 온라인몰에서 소상공인 제품 4000여개를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가 열린다.
판매상품은 식품, 문구, 홈인테리어, 패션의류,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하다. 상품당 최대 20%(최대 1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3주간 슈퍼서울위크를 개최해 1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소상공인들의 요청에 따라 상·하반기 두차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위메프가 추가돼 6개 온라인몰에서 개최 예정이다.
현재 시는 슈퍼서울위크 외에도 주요 온라인쇼핑몰 내 소상공인 전용관 ‘쏠쏠마켓’을 지난달 3일부터 상설 운영중이다. 쏠쏠마켓에는 1400여개 소상공인이 입점해 있으며 판매 수수료가 일반 업체보다 낮고 할인쿠폰 발행·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첫달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시는 소상공인의 비대면 온라인마켓 진출을 돕는 실무 스킬을 전수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기획자(MD) 상담회는 600여개사가 온라인몰 MD와 직접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6~11월 중 5회 이상 실시한다.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패키징 개선, 찾아가는 방문컨설팅 등 기타 프로그램은 9월까지 개별 소상공인 일정에 맞춰 진행 예정이다.
서성만 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비대면·온라인전자상거래 중심의 소비트랜드 변화에 소상공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으로 기초체력을 키우고, 온라인 판로개척·마케팅 지원으로 경쟁력을 더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