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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국가경쟁력 23위…경방 통해 4% 이상 성장률 달성할 것”

이억원 기재차관 “국가경쟁력 23위…경방 통해 4% 이상 성장률 달성할 것”

기사승인 2021. 06.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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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제10차 국가 경쟁력 정책협의회
이억원 차관, 제10차 국가 경쟁력 정책협의회./제공 =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준비 중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올해 우리 경제가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표상 경기회복을 국민 모두가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검토를 통해 백신 공급 및 접종 등 재난 대책과 하반기 내수 활력제고 및 고용대책,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취약·피해계층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해 우리 경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한국판 뉴딜을 중점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 기후대응기금 신설 등 친환경·저탄소 경제 전환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BIG3 육성 등 기술변화에 대응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업 혁신 등 선제적 산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차질 없이 병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또 회의에선 전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과 동일한 23위로 평가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 차관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순위가 뒤바뀐 국가도 있었으나 우리의 국가경쟁력이 작년과 동일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K-방역으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위기 속에서도 한국판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노력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성과 분야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2019년 평가에서 5단계 상승한 23위를 성공적으로 지켜냈다”며 “특히 부문별 순위 중 국내경제·고용·과학인프라 부문에서는 5위권 이내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부분은 더욱 발전 시켜 나가고 미흡한 부분은 원인 분석과 정책 대응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춘 선도형 경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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