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지난 9일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이후 일주일 만에 중·저신용자 대출이 2배 가량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신용점수 820점 이하 차주에게 총 293억원을 대출해줬다.
이는 6월 초(147억원) 대비 99.31% 늘어난 결과다. 건수로는 74.3% 증가했다.
| clip20210618095540 | 0 | 새 신용평가모형 적용 전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 비교 /카카오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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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카카오뱅크의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 비중에서 신용점수 820점 이하 차주 공급 비중은 같은 기간 15.1%에서 25.9%로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8월 중신용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 예정이라, 하반기에는 중신용대출 공급액과 잔액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