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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 베트남 판매량 6053대…2개월 연속 점유율 1위

현대차, 5월 베트남 판매량 6053대…2개월 연속 점유율 1위

기사승인 2021. 06.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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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센트/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2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지 합작사 현대타인꽁(HTMV)은 지난달 6053대를 판매해 지난 4월(6538대)에 이어 2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토요타는 5139대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3336대), 마즈다(2426대), 포드(1666대), 혼다(1423대)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판매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여파로 전월 대비 15% 감소한 2만5585대를 그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2년 연속 1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들어 현대차는 1월, 4월, 5월 등 3개월에 걸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1~5월 누적 판매 역시 2만8477대로, 토요타(2만4000여 대)를 앞질렀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 베트남 타인꽁그룹에 부품 재조립을 통해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CKD)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에는 타인꽁그룹과 생산합장법인(HTMV)을 세워 생산능력을 강화해 그랜드 i10, 엑센트, 아반떼, 코나, 투싼, 싼타페, 포터 등이 생산됐다.

베트남의 연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22만6000여 대에서 지난해 33만4000여 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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